열린우리당 초선 국회의원들이 7·26 재보선 결과와 관련, 대통령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김선미(金善美) 민병두 양형일(梁亨一) 장경수(張炅秀) 의원 등 우리당 초선 의원 39명은 27일 성명서를 내고 "대통령과 정부는 국민의 질책과 요구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재·보선 결과로 나타난 우리당과 참여정부에 대한 국민의 질책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대통령과 정부는) 국민과 함께 하는 방안들에 대해 더 깊은 성찰과 고뇌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과 정부도 재·보선 패배의 책임을 나눠져야 한다는 초선 의원들의 인식을 나타낸 셈이다.
이들은 김근태(金槿泰) 의장을 중심으로 한 당 지도부에 대해서도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과 실천전략을 신속히 강구해야 하며, '비상체제'답게 결단하고 추진할 것을 주문한다."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