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폐기물 소각장 반대 영천시민 총궐기대회가 27일 오후 영천 도남동 마을주민과 비대위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 완산동 완산시장 앞에서 열렸다.
궐기대회에서 비대위관계자들은 산업폐기물 소각장으로 인한 다이옥신 발생 등의 폐해를 알리는 호소문 낭독과 "주민동의없이 내어준 산업폐기물 소각장허가를 원천무효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 허가배경에 대한 사정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관련책임자의 사퇴 등을 요구했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또 소각장 허가를 반대하며 분신자살한 고 김차곤의 죽음을 애도하는 살풀이춤과 대금연주, 조시낭독 등이 이어졌다. 한편 비대위 측은 지난 16일부터 11일째 시청마당 분향소를 차려두고 있으며, 지난 17일부터는 추모 촛불집회를 매일 오후 8시 영천시민회관 앞에서 열고 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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