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대구시장은 27일 저녁 서울 여의도에서 대구 출신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예산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시장은 이날 "내년도 지역 예산이 거의 확정돼 정부에서는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최대한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도와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종근(대구 달서갑) 한나라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대구시의 요구사항을 상임위별로 검토해서 예결위 심의과정에서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예결위원을 중심으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총체적이고도 입체적으로 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다음달 2일 한나라당사를 찾아 강재섭 대표와 회동하고 지역 예산 확보를 위한 지원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 내주부터는 기획예산처, 건설교통부, 문화관광부 등 관계 부처를 돌며 신규 및 이미 확보된 예산 증액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날 회동에는 대구지역 12명 의원 중 박 위원장을 비롯해 이해봉(달서을) 곽성문(중남) 김석준(달서병) 유승민(동을) 주호영(수성을) 의원 등 6명이 참석했고 대구에서는 김 시장과 실무 국장단이 배석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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