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의 제 2인자인 아이만 알-자와히리가 27일 이스라엘의 레바논과 가자 지구에 대한 공격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와히리는 이날 알-자지라 텔레비전을 통해 방송된 테이프에서 "(이스라엘)포탄에 형제들이 불타 죽는 것을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앞에는 전 세계가 전쟁터처럼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헤즈볼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 이스라엘의 전투는 휴전 및 협정만으로 종식할 수 없다며 "스페인에서 이라크까지 이슬람 종교가 퍼질 때까지 어디든지 공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방영된 비디오테이프에서 회색 옷에 흰색 터번 차림으로 화염에 휩싸인 세계무역센터 건물 사진을 배경으로 등장했다.
자와히리의 이번 메시지는 올해 들어 10번째다.
한편 미국 정부 등에 대 테러 정보를 제공하는 단체인 인텔센터는 알 카에다의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의 새로운 녹음테이프나 비디오 테이프가 며칠내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카이로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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