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속의 집
'현대수필'로 등단한 수필가로 고향 청도 동창천이 보이는 산기슭에 황토집을 짓고 사는 장문 자 씨가 '풍경 속의 집'이란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황토집을 짓고 살고 싶었던 꿈을 위해 준비하고 노력했던 시간들이 고스란히 담긴 시골 수필이다.
집짓기 과정에서의 체험을 통한 나름의 사유와 혼자서 보낸 산골생활 1년이 고스란히 배어있다. 저자는 그래서 이 책이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지혜를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름다운 전원에 집을 짓고 싶은 것은 중년을 넘어선 도시인 대다수가 지닌 꿈이다. 숨가쁜 현대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정신적인 위안을 받으며 자연과 더불어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누리고 싶은 것이다." 저자가 책 머리에 남긴 글이다. 도서출판 전우문화사. 1만2천 원.
▨자녀교육 5% 연금술
대구 수성구에서 속독영재스쿨을 운영하고 있는 이광정 씨가 '21세기 맹모(孟母)의 학습 필독서'란 부제가 붙은 '자녀교육 5% 연금술'을 펴냈다. 이 책은 저자의 오랜 교육현장 경험과 자녀를 키우면서 느낀 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특히 초·중학생을 둔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에 꼭 필요한 살아있는 교육정보와 지식으로 채워져 있다.
칭찬은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공부할 때 잡념과 공상을 어떻게 하면 물리칠 수 있을까? 학습의 기본인 독서 지도와 속독의 교육내용, 효과 등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준다.
아이들이 자라는 시기에 맞는 교육과 필요한 학습지도 등을 저자가 오랜 교육 경험을 통해 얻은 생생한 지식과 부모의 마음으로 전한다. 학생들이 볼 공부에 관련된 책은 많지만, 자녀들의 학습관리에 대한 부모님이 읽을 책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는 게 저자의 이야기. 도서출판 푸른솔. 1만 원
▨연극으로 본 삶과 문화
지역의 각종 축제와 문화예술 분야 심의·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표원섭 가야대 연극영화학과 교수가 '연극으로 본 삶과 문화'란 책을 출간했다. 오랜기간 연극과 다양한 문화적인 경험, 공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문화예술의 정책과 대안, 연극의 논단 및 생활 속의 이야기들에 대해 발표해 온 글들을 모은 것이다.
"연극은 나에게 있어 문화적인 삶의 뿌리였다"는 표 교수는 책 머리에서 "연극을 통해 행동하는 인간의 모습을 만들어내며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인간의 진실과 교훈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삶의 모습을 연극적 언어로 형상화시키며 새로운 문화창조를 소망해 왔다는 것이다. 해조음. 8천500원. 조향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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