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소말리아 주변 해역에서 해적에 납치됐던 원양어선 동원호 선원들의 석방협상이 타결돼 석방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외교통상부가 29일 밝혔다.
다음은 동원호 피랍과 석방협상 타결까지 일지.
▲2006년 4월4일= 동원수산 소속 원양어선 제628호 동원호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조업중 현지 무장단체에 납치됨. 최성식 선장 등 한국인 8명, 인도네시아인 9명,베트남인 5명, 중국인 3명 등 선원 25명 억류생활 시작.
▲4월6일 = 동원수산-납치단체 1차 협상 성과없이 종료.
▲4월7일 = 외교통상부 당국자 "납치집단은 '소말리아 머린'이라는 군벌 휘하의 무장집단인 것으로 추정" 정달호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대사 두바이로 파견.
▲4월17일 = 소말리아 과도정부 수산장관, 기자회견서 동원호 선원 석방 촉구.
▲5월9일 = 정부 당국자 "납치세력 내부 협상 타결 조건에 대한 이견 있어 협상 지연"
▲6월15~17일 = 프리랜서 PD김영미씨 동원호 피랍 상황 현장 취재
▲6월22일 = 정부 당국자 "협상조건 90% 가량 의견 접근"
▲7월25일 = MBC 'PD수첩', 동원호 관련 김영미 PD 취재내용 방송
▲7월26일 = 유명환 외교부 제1차관 "현재 선원들의 건강이나 식량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
▲7월29일 = 동원수산-납치단체, 석방조건 협상 타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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