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피랍 원양어선 동원호가 안전한 곳에 정박한 뒤 바로 한국인 선원 8명 전원을 항공기편으로 귀국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30일 "(오후 6시) 현재 아직 동원호는 소말리아 오비아항 인근에 그대로 머물러있다"며 "인질범들이 거의 다 짐을 꾸렸으나 아직 하선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질범들이 모두 내려 실질적으로 석방 절차가 완료되면 동원호는 케냐 몸바사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라며 "몸바사항 도착까지는 약 2~3일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몸바사항에 도착하면 한국인 선원 8명에게 휴식을 취하도록 한뒤 모두 비행기에 태워 귀국시킬 계획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나머지 외국인 선원들은 본인의 희망에 따라 함께 귀국하거나 배에 잔류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동원호에는 인도네시아인 9명, 베트남인 5명, 중국인 3명 등 17명의 외국인 선원이 타고 있다.
한편 동원호의 선주인 동원수산은 동원호가 피랍지역을 떠나 1시간 정도 항해한 뒤 안전이 확실시되면 이 사실을 기자 회견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며 외교부도 공식 자료를 배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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