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권사, 모바일 증권거래 서비스 다양한 제공

개인투자자 10명 중 7명은 휴가지에서도 주식 생각을 떨쳐 버리지 못한다는 최근 설문조사 결과가 있다. 주식 생각을 버리지 못할 바에야 여름휴가 기간 중 어디에 있든 주식거래를 하는 편이 오히려 속 편할 수가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해 주는것이 증권사의 모바일 서비스.

휴대전화 모바일 거래서비스를 이용하려면 IC(집적회로)칩 탑재가 가능한 단말기가 필요하다. 지난해 초 이후 나온 휴대전화 단말기는 초슬림폰이 아니라면 80% 정도는 증권거래 서비스에 이용할 수 있다. 증권계좌를 개설하고 SK텔레콤의 'M스톡'이나 KTF의 'K스톡(혹은 K머스) 칩을 받은 뒤 주식거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으면 준비는 끝난다. 은행에서 모바일뱅킹 칩을 받은 뒤 주식거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K스톡은 한국, 동양, CJ 등 7개 증권사, M스톡은 삼성, 대신, 교보 등 17개 증권사가 각각 서비스를 하고 있다. 단축키를 누르면 원터치로 주식거래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한 것이 장점.

제공 서비스는 시세조회, 주식주문, 차트조회, 뉴스조회, 선물·옵션주문 등 다양하다. 휴대전화 증권거래 서비스는 사용료가 데이터 통화료와 정보 이용료를 합해 월 6천~7천 원 수준이다.

전문직 종사자들은 주로 PDA(개인휴대단말기)를 활용해 증권거래를 한다.

PDA는 데이터 통화량에 따라 서비스 요금이 다르며,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것보다 이용료가 비싼 편이다.

이밖에도 증권사에 따라서는 자동응답서비스(ARS)나 컨택센터 상담원 등을 통해 주식정보를 제공해 주기도 한다.

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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