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경찰서는 31일 자신의 두 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거나 중상을 입힌 혐의로 ㅅ(35·여·대구 달성군 화원읍)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 씨는 지난 10일 오후 7시쯤 자신의 집 안방에서 둘째딸(8)의 목을 조른뒤 흉기로 살해하고 다른 방에 있던 큰 딸(10)에게도 상처를 입힌 혐의다. 경찰은 ㅅ씨가 남편의 사업 실패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온데다 올해 초 어머니가 사망하고 자신은 결핵 판정을 받아 우울증에 시달려오다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