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1일 '말초성 T세포 림프종'을 앓고 있는 권진희(23·여·본지 7월 19일자 보도) 씨를 돕기 위해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 610만5천 원을 진희 씨 본인에게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진희 씨는 "다들 힘들 텐데도 이처럼 관심을 보여줘 고맙다."며 "우리 사정엔 너무 많은 액수라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진희 씨는 현재 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주일 뒤 다시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할 예정입니다. 그는 "병원에서도 몸에 투여한 약물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며 "아직 골수이식수술까지는 갈 길이 멀지만 용기를 내서 버텨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뇌졸중으로 투병 중인 오사랑(65·본지 7월 26일자 보도) 씨를 돕기 위해 8개 단체, 54명의 독자께서 440만7천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안과병원 50만원 ▷정약국 50만원 ▷(주)태원전기 30만원 ▷(주)케이제이 30만원 ▷효성병원 20만원 ▷삼성생명 대구TC 직원일동 10만2천원 ▷세창약국 5만원 ▷오성공업 3만원 ▷정재규 50만원 ▷성호상 15만원 ▷박정원 한성혜 이종순 오경숙 김동실 박배수 10만원 ▷전홍영 곽춘희 이옥순 이정남 이진술 5만원 ▷이인순 박종일 백해룡 남종규 최문수 류근철 최순복 김시원 김정욱 방계영 3만원 ▷윤기호 김성옥 진해붕 황규덕 장경희 김용철 전영주 곽해율 성영식 김용락 이준교 송진한 2만원 ▷박주영 김성수 박혜성 남복현 정주현 권민정 강세희 서보인 배달종 백상기 서정애 박태용 김정만 박상일 1만원 ▷금문자 5천원. 또 '무기명'이라는 이름으로 20만원,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2만원, '속히쾌유하시길'과 '작은소망'이라는 이름으로 두 분이 각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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