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의 경우 모유를 먹는 아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약 3배 가량 생존율이 높다고 유니세프(UNICEF)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
앤 배너먼 유니세프 사무총장은 2006년 세계모유주간이 시작되는 이날 모유를 먹이는 것이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는 가장 단순한 방법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배너먼 총장은 "모유 공급 비율이 개도국에서 증가하고 있기는 하지만, 6세 이하의 어린이의 63% 가량이 여전히 적절한 모유 공급을 받고 있지 못하다"며 "그 결과 수백만명의 어린이들이 자신들의 삶을 불리한 조건에서 시작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세계모유주간은 유니세프와 모유 급유를 위한 세계연합, 세계보건기구(WHO) 등에 의해 120개가 넘는 나라에서 지켜지고 있다.
세계모유주간의 목표는 태어난 뒤 6개월은 오로지 모유를 먹임으로써 어린이들이 치명적인 병을 막고 성장을 강화하는 중요한 영양소들을 제공받아 삶을 건강하게 시작하도록 하는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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