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밤과 3일 새벽사이 대구와 포항지역에 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시민들이 잠을 설치며 '고통스런' 밤을 보냈다.
대구기상대는 3일 오전 6시 현재 경북 포항이 섭씨 26.7도, 대구 25.5도로 열대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항은 5일째, 대구는 4일 연속 열대야 현상을 보인 것이다.
또 아침 최저기온이 울진 23.8도, 영덕 23.5도 등으로 경북 동해안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나 열대야에 가까운 밤더위가 기승을 부렸고 경북 나머지 지역도 22-23도의 무더운 밤날씨를 보였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에어콘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를 켰다가 끄기를 반복하며 잠못 이루는 밤을 보냈고 신천 둔치와 팔공산 수태골 등에는 텐트 피서객이 등장하기도 했다. 대구기상대는 "대구와 동해안 일부지역의 열대야 현상은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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