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장 수술로 권력을 임시 이양한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에게 2일 위로 전문을 보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3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전문을 통해 "뜻하지 않은 급병으로 수술을 받았다는 놀라운 소식에 접해 깊은 동정과 위문을 보낸다."면서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고 쿠바 혁명과 인민이 부여한 중임을 계속 훌륭히 수행하게 되기를 충심으로 축원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1960년 수교한 쿠바와 최근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김기남 당 중앙위 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대표단, 김용진 교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쿠바 단결위원회 대표단, 전승훈 내각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 등 3개 북한 방문단이 쿠바를 찾은 것도 이를 방증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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