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최저 기온이 25℃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대구에서 4일째 이어지는 등 찜통더위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3일 대구 아침 최저기온은 25.5℃로 지난달 31일 이후 4일째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낮 최고 기온도 2일 경우 대구가 35.2℃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 영천·포항 35.5℃, 의성 35.7℃ 등 대부분 35℃를 넘었다. 이 같은 한낮 더위는 3일과 4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기상대 관계자는 "고기압 영향으로 맑거나 구름 낀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열대야 때 잠 관리를 잘 못하면 생체리듬이 깨지기 십상"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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