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원은 주민을 받들고, 의회 직원은 지방의원을 보좌합니다."
지난달 8대 경북도의회 개원 이후 주민들이 도의회를 찾아 도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현장에서 찾아보고 있다. 의회 사무처 직원들도 '제대로 된' 의회 활동 보좌 의지를 다졌다.
안동시 풍산읍 마애리 노인 40여 명은 2일 경북도의회를 방문했다. 8대 도의회 개원 이후 첫 주민 방문이다.
이날 안동 출신의 정경구·장대진 도의원은 어르신들을 직접 맞아 도의회 곳곳을 안내했다. 특히 노인들은 도의회 본회의장 도의원석에 앉아 직접 본회의 진행을 경험하기도 했다.
주민들은 "내가 뽑은 도의원들이 어떤 환경에서 일을 하고, 민심을 제대로 의정활동에 반영하는지를 체험했다."고 말했다.
정 도의원은 "주민을 찾아가는 지방의원상 정립도 중요하지만 주민들도 지방의회를 수시로 찾아 지방의원들이 일을 제대로 하는지 감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의회 6급 이상 사무처 직원 33명은 2일 도의회에서 '의회 운영 활성화를 위한 직원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직원들은 도의회가 새로 추진해야 할 업무, 도의원 의정활동 지원 방안, 도의회 조직 개선안, 직원 복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자유 토론을 벌였고 올바른 도의회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도의회 김상운 공보계장은 "도의원들이 활발한 의정활동을 다짐한 상황에서 직원들도 과거와는 다른 도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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