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은 2일 미국과 멕시코 국경 사이에 장벽을 설치하는데 필요한 긴급 예산 20억달러를 승인했다.
빌 프리스트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민개혁안의 충실한 집행 차원에서 상원이 국경장벽 설치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프리스트 대표는 "국경에 방위군이 배치된 뒤 불법이민자 수가 45% 감소했다"면서 "국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계속 경주해야 한다"고 예산 승인 배경을 설명했다.
프리스트 대표는 "장벽 설치는 국경 안보를 정립하고 국가를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이며 (이러한 요소가 갖춰져야) 포괄적인 이민개혁안 도입이 가능해진다" 고 말했다.
워싱턴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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