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용변을 보다가 변기에 달라붙어 병원行

"내 몸이 변기에 붙었어요(?)"

올해 53세인 한 미국 여성이 지난 2일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한 쇼핑몰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다가 몸이 변기에 달라붙는 '황당한 사건'을 당했다고 미 언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여성은 너무도 급한 나머지 누군가가 변기에 접착제를 묻혀놓은 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변기에 앉았다가 엉덩이가 변기에 달라붙는 '봉변'에 처했다는 것.

사고소식을 접하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도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해 결국 변기와 함께 이 여성을 병원으로 옮겼고, 의료진들이 매니큐어 제거용액을 이용해 겨우 변기를 분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여성은 이 사고에 대해 "내 인생에서 가장 당황스런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을 폭력 및 공공시설물 파괴행위로 간주, 조사중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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