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요미우리는 모처럼 이승엽의 도움없이 승리했다.
이승엽은 6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홈경기에서 상대 우완 선발투수 우시다 시게키의 포크볼에 말려 3연타석 삼진을 당하는 등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1회 1사 1,2루의 타점 찬스에 들어선 이승엽은 4구째 만에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이어 3회와 5회에도 우시다의 느릿한 포크볼에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방망이가 연속으로 헛돌았다.
이로써 이승엽의 시즌 삼진은 89개가 됐다.
8회에는 바뀐 투수 하타 유지로부터 우전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간발의 차로 아웃됐다.
시즌 타율은 0.330에서 0.326(380타수124안타)으로 약간 떨어졌다.
이승엽이 부진한 대신 다른 선수들이 분발했다. 5번 타자 다카하시 요시노부는 1회 2사 1,2루에서 3점 홈런을 터뜨렸고 곧바로 나온 아베 신노스케는 솔로 아치로 연속타자 홈런을 일궈내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요미우리는 센트럴리그 최하위 요코하마를 1.5게임차로 따돌리고 5위를 지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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