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이번주초 13개 안팎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7일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차관급 인사 대상과 후임 인선안에 대해 논의, 노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내일 차관급 인선안에 대해 논의를 가질 예정"이라며 "교체 대상과 시기는 대통령 재가를 통해 최종 결정되겠지만 12∼14개 정도의 차관급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공석중인 기획예산처차관과 방위사업청장과 재임 기간이 오래된 농림, 해수부 차관과 통계청장, 해양경찰청장 등 정부 부처 차관과 외청장들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번 차관급 인사가 지난달 1∼3급 직급이 폐지된 고위공무원단 출범이후 첫 인사라는 점에서 2, 3급 직위에서 차관급으로 발탁되는 인사 가능성도 점쳐지기도 했으나, 이번 인사에서는 직급을 건너뛴 파격 승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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