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괴물' 개봉 11일 만에 600만 명 돌파

영화 '괴물'이 개봉 11일 만인 6일 전국 관객 600만 명을 돌파하며 파죽지세로 질주하고 있다. 역대 최단기간 600만명을 돌파한 '태극기 휘날리며'의 17일을 6일이나 단축한 기록이다.

'괴물'의 투자·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6일 오후 "'괴물'이 5일까지 전국 관객 599만5천620명을 기록했고 6일 오전 6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6일 오전 "'괴물'이 5일까지 전국 관객 600만명을 돌파, 600만6천38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던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관객 집계 과정에서 중복 집계가 있었다"며 "최종 집계 결과 5일까지는 600만명에 4천여 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정정했다.

600만명 돌파 시점이 5일에서 6일로 바뀌어도 개봉 11일만의 기록이라는 점에서는 같다.

애초 발표대로 5일 600만6천387명을 동원했다면 7월26일 전야제에서 동원한 15만여 명의 관객까지 포함해야 하지만, 6일 돌파한 것이 되면 전야제를 제외한 27일 개봉일부터 11일 만으로 집계된다. '괴물'의 6일 예상관객이 5일과 비슷한 70만여 명으로 전야제 관객을 제외해도 충분히 600만 관객이 되기 때문이다. '괴물'은 5일 전국 78만4천23명(서울 21만4천365명 포함)을 모았다.

한편 '태극기 휘날리며'와 함께 1천만 관객을 넘은 '왕의 남자'와 '실미도'는 각각 개봉 24일, 26일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괴물'은 개봉 2주차 현재 서울 138개, 전국 620개 스크린을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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