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이 역대 최단기간인 개봉 11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1천만 관객 돌파 '초읽기'에 돌입했다. 개봉 2주간 주말 평균 70만명, 평일 평균 50만명을 모은 '괴물'은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주말 대망의 1천만 명 돌파가 확실해보인다. 장애물 없는 무서운 질주다.
'괴물'이 압도적인 1위를 달리는 가운데 한국영화가 모처럼만에 박스오피스 1~4위를 휩쓸었다.
'괴물'은 개봉 2주차 주말인 5~6일 서울 135개 스크린에서 40만5천442명을 모았다. 6일까지 전국 누계는 672만263명(620개 스크린)이다.
이로써 봉준호 감독은 '괴물'의 전야제 기록(15만여 명)만으로 데뷔작인 '플란다스의 개'(10만여 명)를 단숨에 뛰어넘었고, 두번째 작품인 '살인의 추억'을 100일간 상영해 모은 550만명 역시 10일 만에 넘어섰다.
2위는 이준기의 힘을 보여준 '플라이 대디'로 주말 서울에서 4만5천888명(54개 스크린)을 모았다. 개봉 첫주 전국적으로는 31만405명(279개 스크린)이 들었다.
'플라이 대디'와 함께 3일 개봉한 공포영화 '스승의 은혜'가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서울 34개 스크린에서 4만4천명이 관람했고, 개봉 첫주 전국적으로는 28만명(174만명)이 찾았다.
개봉 4주차의 '한반도'는 4위로 물러났지만 여전히 관객이 잘 들었다. 서울 3만2천명(54개 스크린), 전국 누계 370만5천명(267개 스크린)을 기록했다.
5위에는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이 이름을 올렸다. 주말 서울 41개 스크린에서 2만3천356명이 관람했고, 개봉 5주차 전국 누계는 454만4천152명(158개 스크린)을 기록했다.
6위는 애니메이션 '카'로 5~6일 서울 32개 스크린에서 1만5천234명을 불러모았다. 개봉 3주차 전국 누계는 60만8천931명(129개 스크린).
한편 연작 공포영화 '어느날 갑자기'의 세번째 이야기인 'D-day'는 3일 개봉해 6일까지 전국 1만2천명(15개 스크린)을 동원했다. '어느날 갑자기' 1~3편의 관객 누계는 9만9천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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