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김용대(현대삼호중공업)가 한라장사에서 통산 14번째 꽃가마를 타며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용대는 8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06 제천장사씨름대회 3일째 한라장사결정전(3판 다승제)에서 '변칙기술의 달인' 모제욱(마산시체육회)을 2대 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6월 김천대회에서 한라장사 최다 우승 기록(13회)을 세웠던 김용대는 이로써 최다 우승 기록을 1회 늘렸다.
김용대는 결승에서 첫째 판을 안다리 감아돌리기로 기선을 잡은 뒤 둘째 판에서는 비긴 뒤 마지막 판에서는 들어뒤집기로 모제욱을 모래판에 뉘이면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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