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9월 3일까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대구와 경주에서 'UNICA 총회 및 세계영화제'가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는 유럽을 중심으로 구성된 40여 개국 회원 및 국내영화관계자 등 약 4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UNICA(Union Internationale Du Cinema Non Professional) 총회 및 세계영화제'는 유네스코(UNESCO) 산하단체로 비전문영화인으로 구성된 국제연맹. 1931년 조직돼 7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비상업적인 세계영화제로 유럽 중심으로 40여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주된 행사인 세계영화제는 회원국의 비전문(아마추어, 취미) 영화인들이 참가하는 비상업·비경쟁적인 영화제로서 순수 영상·예술을 지향하고 회원국을 순회 개최되며 최근 스페인, 벨기에, 폴란드, 독일 등 주로 유럽에서 개최되었다. 우리나라는 2002년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26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에는 2개국의 수준 높은 작품을 상영하고 참가회원들은 동화사를 관광할 예정이며, 28일부터 경주로 이동 총회, 작품상영, 시상식 및 폐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68차 UNICA 총회 및 세계영화제'가 대구에서 개최됨에 따라 세계의 다양한 영상문화 체험과 도시 홍보마케팅을 통해 대구가 세계적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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