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릉도 연안에 오징어 어장이 폭넓게 형성돼 어민들이 출어에 활기를 띠고 있으나 실제로 어획량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울릉수협에 따르면 지난달 18일을 전후해 울릉도 연안에 오징어군이 형성되면서 하루 평균 38척이 출어해 24t을 잡아 5천3백만 원의 위판금을 올렸다. 그러나 10일 현재 총 어획량은 6백13t(13억7천2백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1천92t(22억9천만 원)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또 올 상반기 영덕과 울진지역 수산물 어획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해양수산청 영덕해양수산사무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영덕, 울진지역 4개 수협 수산물 위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어획량은 8천22t(36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천466t(330억 원)보다 17% 감소했다.
주요 어종별 어획량은 오징어가 전체 물량의 40%에 이르는 3천234t(91억여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게 1천11t(117억여 원), 청어 771t(3억4천800만 원), 가자미 571t (31억여 원), 복어 278t(17억여 원), 문어 239t(28억여 원), 붉은대게 172t(9억4천여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영덕·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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