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네티즌 Cool & Hot)화제의 아나운서들

여성 아나운서가 뉴스 진행자가 아닌 뉴스의 화젯거리로 연일 부각되고 있다. 김주희(사진 오른쪽)·노현정 그리고 임성민(왼쪽)까지. 비키니 논란과 재벌가 자제와의 결혼 발표 등으로 여성 아나운서들이 뉴스 전달자가 아닌 뉴스의 중심에서 세인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그러다보니 아나운서에 대한 위상과 뉴스 진행자의 개념에 자칫 손상을 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우려의 목소리는 김주희 SBS 아나운서의 비키니 수영복 논란 때 불거졌다.

김주희 아나운서가 최근 폐막된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할 당시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사진이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오면서 네티즌을 중심으로 논란이 뜨거웠다. KBS 아나운서 출신 연기자 임성민은 말 그대로 '섹시한 포즈'의 수영복 사진을 모바일을 통해 공개해 화제가 되었다.

임성민은 KBS 근무 당시부터 이른바 '튀는' 아나운서의 선두주자였다. 비교적 고정화되고 정형화된 이미지의 틀을 '깬' 최초의 아나운서라고 할까. 임성민은 아나운서 재직 당시 한 프로그램에서도 비키니 수영복을 입어 말썽을 빚었다.

톱스타 못잖은 인기를 자랑하며 KBS 예능 프로그램이 전성기를 누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노현정 아나운서가 오는 27일 현대가의 정대선씨와 결혼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일부 네티즌들은 아나운서와 재벌가의 결혼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면서 노현정 아나운서에 대한 실망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주희 아나운서의 비키니 논쟁에 이은 노현정 아나운서의 결혼이 '평범한' 아나운서들을 좌불안석케 하고 있다.

조향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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