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0월 9일 '한글날 국경일 제정 기념주화'를 발행하기로 10일 의결했다.
이는 문화관광부가 지난해 말 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한글날이 국경일로 제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주화 발행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한글날 기념주화는 액면금액이 2만 원인 은화(은 99.9%)로 프루프(Proof)급 무광으로 제조된다.
앞면은 조선 세종대왕 때 제작된 '효제례의(孝悌禮義)' 별전(別錢)의 디자인을, 뒷면은 한글 자음을 조합한 디자인을 사용한다. 최대 발행량은 5만 개이며 국내 발행분과 국외발행분(최대 5천 개 이내)으로 나뉘어 발행된다.
한국조폐공사는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농협중앙회와 우리은행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은 뒤 액면금액에 판매부대비용을 부가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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