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하루 동안 최대 전력수요가 두번 경신됐다.
한국전력 대구지사에 따르면 10일 낮 12시 최대 전력수요는 660만1천kW에 달해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6시의 655만1천kW를 넘어선데 이어 오후 5시 661만kW로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전 대구지사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량이 크게 늘어나 전력수요가 증가했다."면서 "전력공급 예비율은 15%에 달해 전력 수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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