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최고 블루칩 황정민과 임수정이 허진호 감독과 손잡는다.
허진호 감독의 신작 '행복'(가제, 제작 라이필름·영화사 집)에서 황정민과 임수정은 아픈 몸으로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남녀로 등장한다.
황정민은 인생을 가볍게 즐기며 살아온 도회적인 남자로, 서울에 애인을 두고도 몸이 아파 내려온 요양원에서 금세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영수'로 분한다.
또 임수정은 오랜 투병 생활에 찾아온 뜻밖의 사랑을 소중히 여기고 상대의 모든 것을 감싸 안는 성숙한 여인을 은희를 연기한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외출'에 이은 허 감독의 네번째 작품인 '행복'은 내달 초 크랭크 인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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