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원·제안 '참여마당신문고'로 통합

행정자치부는 56개 전 중앙부처의 고충민원과 국민제안을 온라인 단일창구인 '참여마당신문고'(www.epeople.go.kr)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통합서비스 시스템을 개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충민원이나 국민제안을 신청하기 위해 소관 행정기관을 일일이 찾지 않고도 참여마당신문고에 곧바로 접속, 민원이나 제안사항을 제출하고 처리결과도 인터넷으로 열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시스템 개통으로 참여마당신문고나 행정기관별 홈페이지로 신청한 고충민원과 국민제안은 처리기관으로 자동분류되고 검색기능을 활용하면 유사 민원과 제안에 대한 처리사례도 찾아볼 수 있다.

행자부는 민원·제안 통합서비스를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으로까지 확대하기 위해 오는 9월 부산시와 부산시의 16개 군·구 건강보험관리공단, 국민·공무원연금관리공단 등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시범기관으로 선정, 민원시스템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말까지 246개 전 지자체와 60여개 공공기관으로 통합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참여마당신문고에서는 일반인들도 민원과 제안뿐만 아니라 참여포럼, 전자공청회, 시민참여를 통해 적극적으로 정책의제 형성과정에 참여할 수있다."며 "특히 토론참여 등에 대한 결과와 정책 반영 여부도 알려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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