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학
대구문인협회(회장 문무학)의 문예지 '대구문학' 여름호가 '문화컨텐츠란?' 주제의 특집을 꾸몄다. 문학평론가 신재기 교수(경일대 교육문화콘텐츠학과)의 '문화콘텐츠, 문화와 미디어의 결합'과 최규목 시인(대구시 건설산업진흥과)의 '새로운 예술시대 지역 예술인의 좌절과 극복'이란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또 지난 4월 타계한 작가 김진태 추모 특집란도 마련하고 고인의 동시와 수필을 소개한데 이어 '구도자적인 생애'란 작품론과 연보도 덧붙였다. 최근들어 잡지적 성격을 강화해 읽히는 문학전문지를 지향하는 대구문학은 또한 기획연재 '대구가 낳은 한국문학.문학인' 코너에 목우 백기만을 등장시키고 김두한 교수(안동정보대학)의 '백기만의 시관과 시세계'를 실었다.
문 회장은 "문학잡지가 필요한 곳, 모교를 비롯한 농어촌 지역이나 교도소 또는 각종 시설과 기관에 대구문학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많은 동참을 기대하고 있다. 054)256-4484. 만인사 펴냄. 8천원.
▨청람수필
MBC 수필창작반 출신 동인인 청람문학회(회장 김옥자)의 세 번째 문집 '청람수필'이 출간됐다. 김옥자,권현숙,정상규,허효남,윤호기,박헬레나,채희탁,고윤자,김계식,우종구,윤상홍,이규형,김정자,정성희,제갈명,권미숙,이정임,박추자 등 회원들이 각 1~2편의 작품을 발표, 자칫 그냥 흘려보내고 말았을 지도 모를 삶의 흔적들을 담았다.
전태익 시인과 화가 서현숙의 우정작품과 지도강사인 수필가 곽흥렬씨의 찬조작품도 2~3편씩 보탰다. 김 회장은 서두에서 "글쓰기가 녹록치않음을 글을 알아 갈수록 더욱 절감한다"면서도 "나이나 신분을 떠나 글 속에 묻히면 고달픈 세상사를 잊을 수 있어 좋다"고 했다. 도서출판 그루. 8천원.
▨나의 작은 새 이야기
대구수필문예대학 제6기 수료작품집이 '나의 작은 새 이야기'란 제목으로 출간됐다. 권수현,김순분,김정호,김정희,김현숙,모상미,박금선,박동미,박명순,박영희,박우미,박은현,반미영,신선옥,임명애,정미연,천영애 등 회원들의 작품 2편씩을 엮었다.
김정호 회장은 발간사에서 "아직은 서툴고 보잘 것 없는 작품들이겠지만, 그래도 향긋한 풋 냄새 물씬 풍기는 처녀작들로 꾸며보는 우리만의 소중한 작품집"이라며 "보다 찬란하고 황홀한 내일을 꿈꾸기 위해 수료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되새겨본다"고 말했다. 유앤케이. 5천원.
조향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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