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논산훈련소서 '병영체험' 축제…9월23일 개막

군(軍)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면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제1회 추억의 병영체험축제'가 다음달 23일부터 24일까지 충남 논산시 연무읍 육군 논산훈련소와 연무읍 일원에서 열린다고 논산시가 14일 밝혔다.

'가자, 모이자, 만나자 전우여!'란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에는 각개전투 훈련장과 사격장, 사격술 예비훈련(PRI) 교장 등을 둘러보는 육군훈련소 테마여행과 훈련병 식판에 음식을 받아 먹는 병영식사체험, 완전군장 후 빨리 집합하기 등 훈련병 시절을 되돌아볼 수 있는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체험행사에는 반합에 라면 끓여 먹기와 추억의 주먹밥 먹기, 서바이벌 게임에서사용되는 총기를 사용해 사격체험을 하는 나는 명사수와 관광객들에게 병영 관련 캐릭터를 그려주는 병영 페이스 페인팅, 가족과 함께 떠나는 논산시 그린투어 등도 포함돼 있다.

또 식전.식후행사로 육군취타대 행진과 의장대, 군악대 시범, 특전단의 특공무술 시범, 등이 펼쳐지고 문화행사로 관광객 즉석 장기자랑과 전국 족구대회, 군 복무 중인 가수와 개그맨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 병영음악회, 병영 불꽃쇼 등이 열린다.

이밖에 상설행사로 군 보급품 및 장비 전시회와 군인 복장하고 사진 찍기, 옛 전우들을 만날 수 있는 반갑다 전우여!, 이등병 건빵 시식회가 펼쳐지고 공예체험관및 풀잎공예관, 지역축산물 홍보전시관, 웰빙농산물 판매장, 향토음식점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축제에 오면 군 생활을 마친 남성들은 훈련병 시절의 아름다운추억을 떠올릴 것이고 청소년이나 여성들은 색다른 체험을 하고 돌아갈 것"이라며 " 모든 사람들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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