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청춘에게 고함'(감독 김영남)이 12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폐막한 제59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FIPRESCI)상과 넷팩(NETPAC)상을 받았다고 제작사 이모션픽쳐스가 13일 밝혔다.
'내 청춘에게 고함'이 수상한 국제비평가상은 국제영화평론가연맹이, 넷팩상은 아시아영화진흥기구가 각각 주는 상이다.
이모션픽쳐스 측은 "국제비평가상 심사위원단은 '첫 장편으로는 드물게 성숙한 시각과 모던(Modern)한 영화 언어를 구했다'는 점을, 넷팩상 심사위원단은 '동시대 한국 젊은이의 삶을 절제되고 내면적인 시선으로 묘사했다'는 점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고 전했다.
이모션픽쳐스에 따르면 제59회 로카르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은 '프롤라인 안나'의 안드레아 스타카 감독이 수상했고, 심사위원특별상은 '하프 넬슨'을 출품한 라이언 플렉 감독이 받았다.
감독상은 '미치광이'를 연출한 로랑 아샤르 감독에게, 남녀주연상은 '대사관에서 온 사나이'의 부하르트 클라우스너와 '스테파니 데일리'의 엠버 템블린에게 각각 돌아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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