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일월산 일대에 대규모 생태 숲 공원을 조성한다.
군은 일월산(해발 1천200m)을 활용, 차별화한 관광상품 개발 등을 위해 일월면 용화리 일대 군유림 24만여 평에 '일월산 생태 숲 공원'을 조성키로 한 것.
총 사업비 50여억 원을 들여 9월쯤 착공, 2011년 완공 예정인 이 생태숲 공원은 인근 일월산과 자생공원, 반딧불이 생태공원과 연계해 녹색관광 단지로 개발한다고 군은 밝혔다.
군은 일월산 생태 숲 공원을 다양한 주제의 생태체험 프로그램 체험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생태형자연사박물관, 자연생태 숲, 생태연못, 환경형 습지, 자연향토수종 숲, 구조관찰코스 등과 탐방객 휴식장소 및 각종 전시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일월산 생태 숲 공원에 고유 자생식물의 자연증식 및 브랜드화를 위한 기반조성과 희귀·특산식물자원으로 자생생태계 학습모델 공간이 조성된다.
군청 산림환경과 김영묵 산지개발담당은 "일월산 생태 숲 공원조성과 함께 생태 원리를 살려 인공시설물을 최소화 하고 자연림의 원식생 복원으로 산림 생태 질서가 스스로 유지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영택 군수는 "일월산 생태 숲 공원 조성 사업이 마무리되면 청정영양 이미지에 부합하는 특산품과 연계한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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