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14일 무적 차량인 속칭 '대포차'를 구입, 이 차를 타고 전국을 돌며 강·절도짓을 해온 혐의로 이모(15)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군은 지난 해 소년원을 출소한 직후 훔친 주민등록증을 이용, 대포차를 구입한 뒤 지난 3일 충북 충주의 한 상품권 가게에 들어가 상품권 696장을 훔치고, 8일에는 대구 수성구 한 가정집, 12일에는 자동차 정비센터에 몰래 들어가 현금 등 수십만 원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 성서경찰서도 14일 빈 사무실에 들어가 카메라 등 전자제품을 훔친 혐의로 안모(16) 군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오전 2시 30분쯤 박모(46·대구 남구) 씨 집에 들어가 차를 훔쳐 몰고다니며 13일 오후 대구 달서구의 한 사무실에 침입, 카메라와 프린트기 등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
이낙연 "'줄탄핵·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당 사과없이 뭉개는 것 문화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