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이 개봉 18일 만인 13일 전국 관객 900만명을 돌파하며 1천만 관객 카운트 다운에 돌입했다. 물론 신기록이다. 지금까지 역대 최단 기간 900만명 돌파 기록은 '태극기 휘날리며'의 31일 만이었다.
12~13일 개봉 3주차 주말을 맞은 '괴물'은 스크린 수가 70개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다른 경쟁작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독주를 했다.
이 기간 '괴물'은 서울에서 25만5천588명(105개 스크린)을 모았고, 전국 누계는 912만9천357명(550개 스크린)을 기록했다.
2~5위는 10일 나란히 개봉한 세 편의 영화가 차지했다.
2위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애니메이션 '몬스터 하우스'로 서울 51개 스크린에서 8만3천138명을 동원했다. 개봉 첫주 전국 누계는 39만5천506명(199개 스크린)으로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빨간 모자의 진실'(34만8천777명)을 누르고 최고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임수정 주연의 '각설탕'은 서울 65개 스크린에서 6만5천명을 불러모아 3위에 올랐다. 개봉 첫주 전국 누계는 288개 스크린, 33만8천명.
4위는 이재용 감독의 '다세포 소녀'로 서울 49개 스크린에서 5만6천929명이 관람했다. 첫주 전국 누계는 38만8천183명(257개 스크린)으로 '각설탕'보다 서울에서는 뒤졌지만 지방에서는 관객이 많이 들었다.
5위는 이준기 주연의 '플라이 대디'. 주말 서울에서 4만9천명이 찾았고, 개봉 2주차 전국 누계는 48만7천명(100개 스크린)을 기록했다.
6위는 공포영화 '스승의 은혜'로 서울 30개 스크린에서 2만733명이 관람했다. 개봉 2주차 전국 누계는 53만2천775명(169개 스크린).
한편 '한반도'는 개봉 9주차 전국 382만3천명(140개 스크린)을 기록하며 퇴장을 준비하고 있다.
또 연작 공포영화 '어느날 갑자기'는 3편까지 개봉된 13일 현재 전국 10만9천명을 모았다. 4편 '죽음의 숲'은 18일 개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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