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백신업체 ㈜다큐 '애드캣' 일본 진출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 개발 업체인 ㈜다큐(대표 이일규·대구 북구 구암동)가 일본 업체와 리셀러(재판매업체) 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섰다.

다큐는 최근 일본 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통업체인 ㈜넷보이저와 리셀러 계약을 맺고,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인 '애드캣'의 일본 버전을 제작·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다큐는 일본 벡터 PC Shop(http://www.vector.co.jp)을 통해 연간 3천615엔에 판매하고 판매액의 55%를 몫으로 확보하기로 계약했다. 다큐는 내달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투자유치 및 기술수출입 상담회'에 참가하는 한편 리셀러 및 채널 조직을 구축, 판로를 개척하는 등 온라인 및 오프라인 사이트를 통한 일본 영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큐는 일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기존 제품의 경우 악성코드 검사와 치료 기능에 국한돼 있는데 반해 애드캣은 메모리 최적화 기능을 비롯한 시스템 클린업 기능, 자동 ActiveX 차단 툴 등의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현지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일규 대표는 "일본 버전 애드캣 태스크포스팀을 조직해 현지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 올해 판매 목표치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개인용에 이어 엔터프라이즈용 등 다양한 제품을 확대 보급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일본뿐 아니라 인도, 중국 등 동남아 시장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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