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TF, 문자메시지 '자동답장' 서비스

운전 중이거나 극장에서 영화를 볼 때, 중요한 문자메시지가 도착했는데 답장하기가 곤란할 때 유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문자메시지 부가서비스가 나왔다.

KTF는 문자메시지 답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전 설정된 문자메시지로 자동 회신해주는 '자동답장'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문자를 수신하거나 답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장소에 있을 때 발신자에게 자신의 상황을 바로 설명하고 양해를 구할 수 있다. KTF 고객뿐만 아니라 다른 이동통신사 고객도 자동답장을 받아 볼 수 있다.

영화관람, 운전, 수업, 회의, 수면, 휴가·출장·여행, 전원 꺼짐 등 상황에 따라 각각 10여 개의 기본내용이 있으며 이 중 선택해 설정 내용과 시간 등을 수정할 수 있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문자 답장을 할 번호와 하지 않을 번호도 각각 20개씩 설정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월 900원이며 8월 중 가입한 고객에 한해 8월 말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자동답장 회신과 내용설정(#5252)을 위해 보내는 문자메시지 이용료(30원/건)는 모두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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