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의 팔레스타인 무장세력들이 14일(현지시간) 가자 지구에서 활동중이던 미국의 폭스뉴스 TV 소속 기자 2명을 납치했다.
폭스뉴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회사 직원 2명이 가자지구에서 그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납치됐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폭스뉴스 관계자는 이날 체포된 기자 2명이 미국 시민권자인 스티브 센타니 기자와 뉴질랜드 출신의 카메라기자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두 기자가 경호원과 함께 이날 팔레스타인 치안담당부서 본부근처에 'TV'라고 표시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주차하고 있을 때 무장세력을 가득 태운 트럭 2대가 급습해서 이들을 납치해갔다고 전했다.
가자지구의 주요 무장세력들은 이번 사건과의 관련을 부인했다.
가자지구AP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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