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울진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해양스포츠제전'요트 경기가 바람이 불지 않아 줄줄이 취소돼 대회 관계자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울진군과 대한요트협회에 따르면 요트경기가 열리고 있는 울진 후포지역에 지난 11일부터 평균 1㎧ 이하의 바람이 불어 첫날인 10일을 제외하고는 4일째 경기진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를 하기 위한 최소한의 풍속은 일반적으로 3㎧. 애가 탄 대한요트협회측이 14일 오전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쇼트경기장을 만들어 경기를 속개하려 했으나 경기진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바람마저 불지 않아 끝내 경기를 열지 못했다.
울진군과 요트 협회 관계자는 "일기예보에 따르면 대회 마지막날인 15일에 바람이 조금 분다고 하니까 지켜볼 뿐"이라며 "이날 오후 2시까지 바람이 불지 않을 경우 대회규정에 따라 남은 경기는 취소하며 첫날 열린 2경기 성적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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