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이낙연(李洛淵.민주당) 의원은 15일 "국가정보원이 이슬람 테러범들의 방사능 테러 첩보를 입수, 올해1월부터 일선 항공사에 대비 태세를 취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제출받은 건교부 자료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슬람 테러범들이 2006년1월부터 방사능 물질이 담긴 소포를 만들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발송할 계획이라는 첩보를 입수했고, 건교부는 국제우편물 및 화물검색 강화, 방사능 테러대비 태세 구축 등을 공항공사 및 항공사에 지시했다.
이 의원은 "일선 항공사에 확인한 결과, 국정원의 첩보공문에 따라 항공사들이방사능 테러의심 물품의 처리 방안 등을 마련했고 현재까지 별도 해지 통보가 없어지금도 방사능 테러대응 지침은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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