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앙리-에토오-호나우지뉴 'UEFA 올해의 공격수' 3파전

티에리 앙리(아스날)와 사뮈엘 에토오, 호나우지뉴(이상 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공격수' 부문 수상을 놓고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게 됐다.

UEFA는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www.uefa.com)을 통해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등 4개 부분별 'UE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른 12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의 UEFA 공격수'에는 프랑스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인 아스날(잉글랜드)의 앙리와 바르셀로나(스페인)의 '간판스타' 에토 및 호나우지뉴가 나란히 후보에 올라 3파전을 치르게 됐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데쿠(바르셀로나), 후안 로만 리켈메(비야레알), 주니뉴 페르남부카노(올랭피크 리옹) 등 3명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부문에는 2006독일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의 주장 파비오 칸나바로(유벤투스)를 비롯해 에마뉘엘 에보우에(아스날), 카를로스 푸욜(바르셀로나)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번 'UEFA 올해의 선수'는 2005-2006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결정되는 만큼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칸나바로는 전 소속팀인 유벤투스 선수 자격으로 후보에 올랐다.

또 골키퍼 부문에선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 그레고리 쿠페(올랭피크 리옹), 옌스 레만(아스날)이 경합을 펼치게 됐다.

각 부분별 수상자는 지난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오른 16명의 감독과 UEFA TSG(테크니컬 스타디 그룹) 멤버들이 투표로 결정한다. 수상자는 오는 25일 UEFA컵 추첨식을 통해 발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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