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 '노현정 결혼'에 네티즌 술렁

갑작스레 나온 인기 절정 아나운서 '노현정 결혼'(1위) 소식에 누리꾼(네티즌)들이 술렁이고 있다. 노 씨의 상대는 고 정몽우 전 현대 알루미늄 회장의 아들 정대선 씨. 지난 5일 방송된 '스타 골든벨'에서 '남자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 노 씨는 '없다.'고 대답해 누리꾼들을 더욱 당황하게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노현정 X파일'이란 사진이 올라와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미스코리아 출신인 '손민지 씨 사망 소식' 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000년 미스코리아 골든듀 출신인 고인은 지난 1년간 혈액암으로 투병하다가 6일 사망했다. 젊고 아름다운 미스코리아의 힘겨운 투병 소식에 많은 이들이 격려와 위로를 보내왔었고, 최근 1차 항암치료 결과도 좋아 희망적 상황이라고 판단하던 차에 고인이 사망해 그 충격은 더욱 컸다.

'북한 얼짱 여군'(3위)이란 제목의 미모의 북한여군 사진이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속의 여군은 흰 피부에 입술에는 미소를 살짝 머금고 야무진 표정으로 전방을 응시하고 있다. '영화배우 감이다.', '청순단아한 모습이 참 신선하다.'며 미모를 칭찬하거나, '윤은혜와 닮았다.'. '남상미와 웃는 모습이 같다.'며 연예게시판에 비교사진을 올리는 등 반응이 뜨겁다.

얼마 전 누리망의 한 고민 게시판에 올라온 '자취녀', '오백녀'(4위)의 글이 친구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안위를 위해 친구를 이용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고, 그렇게 해주지 못하는 친구를 괘씸히 여기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자취녀'는 자신이 서울로 진학하면서 친구에게 얹혀살게 되었는데, 몇 달 뒤 친구가 다른 방을 구할 것을 부탁하자 서운하다는 하소연을 하며 '친구랑 같이 사는데 집세나 밥값을 받으려 하다니 세상이 너무 각박하다.'는 개념 없는 내용을 담아 구설수에 올랐다.

또한, '오백녀'는 친구에게 돈 1천만 원을 빌리려 했으나, 친구가 500만 원밖에 빌려주지 않았다며 돈이 있는데도 안 빌려준 것 같아 통장확인을 하고 싶다는 어처구니없는 글로 비난을 들었다.

'타락한 미달이'(5위) 제목의 게시물로 인해 SBS '순풍 산부인과' 수다스럽고 깜찍한 아역배우 김성은이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 게시물은 김성은의 홈페이지에서 그녀가 직접 올린 글과 사진을 캡쳐하여 만든 것인데, 깜찍한 미달이가 그랬을 것이라곤 믿기 힘든 욕설이 쓰여있고 '이성관계'를 묻는 질문에는 야한 코멘트를 달아 누리꾼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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