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전 세계 영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제1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BIKI, Busan International Kids' Film Festival)가 15일 오후 5시 부산시 해운대구 메가박스에서 개막돼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바다의 아이, 영화에 첨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영국, 독일 등 22개국에서 제작된 어린이 영화 102편이 상영된다.
이날 임아론 감독의 애니메이션인 '머그잔 여행'이 개막작으로 상영됐으며 19일 폐막작으로는 우루과이 레오나디 리카니 감독의 '아 디오스 모모(A dios Momo)'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체코와 헝가리 등 동유럽 국가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및 인형극 14편과 네덜란드 영화 13편이 특별전으로 소개되고, 박흥식 감독의 '사랑해 말순씨' 등 가족들이 함께 보면서 즐길 수 있는 가족시네마 6편이 상영된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는 국내 어린이들이 영화캠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직접 제작한 단편영화 20여 편이 별도로 준비된 부스에서 상영되고, 영화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어린이와 환경'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대규모 원전사고가 발생했던 체르노빌 거주지역 어린이들의 그림 전시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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