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이 강력한 흥행카드를 빼들었다.
16일 대회조직위원회가 발표한 1, 2라운드 조 편성에 따르면 올해 3개 메이저대회 우승자 3명이 같은 조로 묶여 초반부터 치열한 우승 각축전을 펼친다.
마스터스 우승자 필 미켈슨(미국), 브리티시오픈 챔파언 타이거 우즈(미국), 그리고 US오픈을 제패한 죠프 오길비(호주)는 17일 오후 10시30분 10번홀에서 나란히 경기를 시작한다.
특히 이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월드 넘버원' 우즈와 '왼손 지존' 미켈슨(미국)이 메이저대회에서 1, 2라운드를 함께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세계 골프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우즈와 미켈슨이 메이저대회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치는 것은 지난 2001년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 이후 5년만이기도 하다.
또 현지 날짜로 평일에 열리는 1, 2라운드에도 구름 관중이 몰려들 가능성도 커졌다.
최경주(36.나이키골프)는 이들 '메이저 챔피언조'와 같은 시간 1번홀에서 로드 팸플링(호주), 팀 헤런(미국) 등과 티오프하며 허석호(33)는 최경주에 앞서 17일 오후 10시10분 브렛 웨터릭(미국),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과 1번홀에서 출발한다.
SBS골프채널은 18일∼20일 오전 6시 1∼3라운드, 그리고 21일 오전 4시 최종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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