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약 50명을 태운 북한 국제선 여객기가 지난 15일 평양의 공항에서 동체착륙을 하는 위기를 맞았으나 승객들은 모두 무사했다고 평양 주재 외교관들이 18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외교관들은 베이징을 출발해 평양 상공에 다다른 고려항공소속 JS152편 여객기가 첫번째 착륙에 실패한 뒤 앞바퀴 축이 부서지고 날개 일부가 떨어져 나간 상태에서 논에 비상 착륙했다고 밝혔다.
비행기 몸체에는 많은 진흙더미가 묻었으며 승객들은 비상문을 통해 빠져나왔다.
북한에서는 이 같은 사실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며 평양 관리들이 이 소식을 전해줘 알게 됐다고 외교관들은 전했다.
사고기에는 영국인 3명과 독일인 1명이 타고 있었으며 전체 탑승자 명단은 공개 요청에도 불구하고 확인해 볼 수 없었다고 외교관들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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