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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하수 슬러지 처리장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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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하수 슬러지(찌꺼기) 처리시설을 크게 늘린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현재 운영중인 하수처리장 34곳에서 발생하는 하수 찌꺼기는 하루 291t이고 이 가운데 87%를 바다(동해)에 버리는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다.

나머지는 6.6%는 다시 이용하고 6.4%는 소각하거나 땅에 묻고 있다.

이처럼 해양 투기가 많은 것은 소각을 하거나 퇴비화를 할 수 있는 슬러지 처리시설을 갖춘 시·군은 구미와 문경, 영천 등 3곳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폐기물관리법 개정으로 2003년 7월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슬러지는 육지에 매립하는 것을 금지한데다 국제협약에 따라 해양배출에 대한 규제도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해양 투기에 따른 바다 오염을 막고 하수 슬러지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우선 관련시설이 없는 시·군에 올 해부터 2008년까지 510억원을 투입해 슬러지 재활용 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하수 슬러지 처리시설을 해마다 확충하는 등으로 해양 투기를 줄여 바다를 더욱 맑고 깨끗하게 보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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