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절반 정도가 올 하반기에 모두 1만 8천여 명의 사원을 뽑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매출액 대비 1천대 기업 가운데 445개 업체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49.9%가 '하반기에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은 총 1만 8천865명의 사원을 뽑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채용계획 미정'이라고 밝힌 기업이 22.7%나 돼 실제 채용인원은 이보다 다소 증가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총 2천538명을 채용, 채용규모가 가장 컸으며 금융(1천265명), 정보통신(890명), 건설(590명), 운송(530명)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별로는 하반기에 4천500명을 채용할 예정인 삼성그룹이 다음달 초 대졸 신입사원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동부그룹은 10~11월에 650여 명, 두산그룹은 500명의 사원을 각각 충원할 예정이며 LG전자, LG필립스LCD도 각각 1천명, 200명의 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 은행·금융업종 기업 중에는 중소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다음달에 각각 150명, 대한화재해상보험이 11~12월쯤 4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하반기 채용 직종으로는 영업직이 36.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사무직(19.8%), 연구개발직(17%), 기술직(11.2%) 등의 순이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