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공화국군' IRA(Irish Republican Army)는 영국령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공화국의 통일을 요구하며 영국을 대상으로 도시 게릴라전을 이끈 비밀무장단체이다. 1921년 영국군 합참의장 헨리 윌리엄 암살을 비롯한 갖가지 테러 활동으로 영국인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IRA를 창설한 것은 아일랜드의 테러리스트이자 무장투쟁가인 마이클 콜린스이다. 1922년 8월 22일은 콜린스가 예전의 동료에게 암살당한 날. 1890년 아일랜드 출생으로 철저하게 아일랜드 민족주의자로 살았던 그는 1916년의 부활절 농민폭동을 주도하기도 했다. 실질적으로 아일랜드 무장 독립투쟁을 이끌었던 콜린스가 같은 동료의 손에 죽임을 당한 것은 '영국-아일랜드 조약'(1921) 때문이었다.
이 조약의 결과 아일랜드의 자치권이 인정돼 자유 아일랜드가 탄생했지만 아일랜드 32개 주 가운데 신교도가 많은 북아일랜드 6개 주를 자치구역에서 제외한 것 때문에 강경파와 의견이 엇갈렸다. 이들 사이에서 내전이 벌어졌고, 그 와중에 협약 반대파들이 그를 암살한 것이다. 그러나 반대파도 결국 1926년에 협약을 받아들였다.
▲1884년 독립운동가 백남규 출생 ▲2002년 위암·대장암 동시 절제 복강경 수술 국내 첫 성공.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대선 출마하나 "트럼프 상대 할 사람 나밖에 없다"
나경원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들 탓…국회 포위했다"
홍준표, 尹에게 朴처럼 된다 이미 경고…"대구시장 그만두고 돕겠다"
언론이 감춘 진실…수상한 헌재 Vs. 민주당 국헌문란 [석민의News픽]
"한동훈 사살" 제보 받았다던 김어준…결국 경찰 고발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