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늘 내일 전국 비…최고 80mm 이상

기압골의 영향으로 22일과 23일 전국에 걸쳐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과 내륙지방은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2일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서울·경기와 강원지방은 차차 흐려져 밤에 한때 비(강수확률 40%)가 오는 곳이 있겠고 충청이남 지방은 흐리고 한두차례 비(강수확률 40∼60%)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남부지방과 내륙지방에서는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특히 산간·계곡 등의 피서객은 갑자기 불어난 물에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틀간에 걸쳐 영호남, 충청, 제주에는 20∼60mm, 남부지방 중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비가 오겠으며 서울·경기, 강원, 서해 5도, 울릉도·독도, 북한은 5∼40mm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40분을 기해 전남 고흥·보성·여수·완도, 경북 영주· 봉화·울진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또 이날 오후 늦게 전남 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흑산면 제외), 진도에 호우특보를 발령할 계획이다.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질 전망이다.

이틀간 내리는 비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23일 밤부터 그칠 것으로 전망되며 기온은 더욱 떨어져 무더위는 물러가고 늦더위만 잠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천둥·번개와 강한 비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고 동해안 지방에서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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