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주 퀴비에는 정밀한 실험 방법을 통해 '비교 해부학'과 '고생물학' 체계 확립에 기초를 세웠다. 1769년 8월 23일생인 퀴비에는 대학에서 경제를 전공했지만, 바다동물 연구를 하면서 주목받자 자연과학으로 눈을 돌렸다.
교육열이 높았던 어머니 때문에 자연사 개론을 공부한 것이 도움이 됐다. 나폴레옹의 신임으로 장학관도 지냈던 그에게 나폴레옹 군대의 전리품은 큰 도움이 됐다. 해외 원정에서 입수한 화석 자료는 퀴비에에게 이른 시일 안에 다양한 동물학적 유물을 확보하게 해주었다.
그는 이를 이용해 연체동물·어류·화석 포유류 등 동물계 전반에 걸쳐 연구했다. 주요 저서 '동물계'(1817)에서는 동물을 척추동물·연체동물·관절동물·방사동물로 분류하기도 했다. 고지식하고 자존심이 강했던 퀴비에는 그의 업적 때문에 주변에서 그를 과학의 창시자 아리스토텔레스에 비유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1812년에는 "새로운 동물을 발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선언하기도, "흑인이 영장류에 접근해 있다."고 이야기해 논란을 자아내기도 했다. ▲1926년 이탈리아 태생 미국 무성영화 대가 루돌프 발렌티노 사망 ▲2002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러정상회담 개최.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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